실사용 3D프린터 후기를 써봅니다 ㅎㅎ

아직 3D프린터 조율중이긴 한데 급하게 필요한 물건이 있었어요.

그것은!!

빨래 집게!!

정확히 말하면 빨래를 집을 용도는 아니지만 비슷한 용도로 빨래집게를 찾아다녔는데 없더군요.

그래서 3D프린터 테스트 할겸 만들어보자 했어요.

그런데 한참 고민 했답니다. 

얼마전 저의 실수로 펜 날개를 박살내서 냉각팬을 더 이상 쓸수 없게 되었거든요.

덕분에 방열판 부분이 미친듯이 뜨거워진 경험을해서 3D프린터를 가동 시킬까말까....

일단 스케치업으로 쓱쓱싹싹 그려보고 슬라이스해서 얼마나 걸리는지 예상 시간을 보기로 했어요.



 
다이소에서 이렇게 생긴 나무집게를 본적이 있어서 여기서 아이디어를 얻었죠.







40mm에 집게를 슬라이스 해본 결과 예상 시간 40분!!

정말 40분을 냉각펜없이 3D프린터를 동작시켰다간 큰일날꺼 같아 프린팅 속도를 높여 보기로 했어요.

제 3D프린터에 경우 15mm이상의 속도를 가지면 출력물 결과를 제대로 얻을수 없는데 30mm에 속도로 껑충 올렸어요.

평소엔 10mm 속도를 이용하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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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슬라이스 했더니 이번엔 예상 시간이 시간이 10분 내외로 나와서 이정도면 버티겠다 싶어서 스타트 시켰어요.

 
징~징~ 거리는 특유에 소리를 내면서 돌아가는데 어찌나 불안하던지 온도 그래프를 계속 지켜 보았어요.




 
180도 / 레이어 0.2mm / 속도 30mm

조마조마한 시간을 보낸 후에 출력물 이에요.

역시나 상태가 안좋아요.

약감의 수축이 일어난것은 물론이고 상단에 일부가 채워지지 않았어요.

온도때문에 안채워졌는지 이유를 알수가 없네요.






 
집에서 그냥그냥 쓸 용도지 납품의 용도가 아니기에 그냥 조립 했어요.

어떤가요? 집게 같나요?

저기 보이는 1mm에 홈은 탄성을 위해 고무줄을 끼우기위한 홈이에요.




 
고무줄을 연결후 모습이에요.

제법 탄성이 강하더군요.

시험삼아 진짜 빨래를 집어 봤는데 무게를 버티고 잘잡고 있더라고요.

물론 강도는 고무줄이 좌우한다는거 ㅋㅋㅋㅋ

고무줄은 문방구에서 파는 머리끈? 그거에요.

울퉁불퉁하게 출력된 결과가 마찰을 증대 시킨것도 아이러니하게 한몫 했네요.






그런데...

오늘 발렌타인데이인데 모두들 즐겁게 보내고 계신가요? 

전 3D프린터와 오늘도 역시 싸우고 있네요 ㅎㅎ

그나저나 어서 주문한 냉각펜이 어서 도착 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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